은혜의 때 구원의 날
은혜의 때 구원의 날
  • 정승호 목사
  • 승인 2018.07.0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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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6:1-10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하게 해 주는 좋은 질문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누구신가?  나는 누구인가?  근본적이고 좋은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답변이 되신다면 그 다음 질문도 드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나, 하나님의 자녀인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  입니다.  바로 사명에 대한 말입니다. 태어났으니 시집 장가가고 가족들 먹어 살리려고 돈 벌고 자식 결혼시키고 손주들 재롱 보면서 산다고 말하는 분들은 나쁘지 않은데 세상 사람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적어도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 사람과 달라야 하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은 우리의 사명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입니다. 사도는 자신을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죽지 못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하나님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일에 대한 태도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바울사도만 하나님의 동역자가 아니라 우리도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둘째로 지금은 은혜의 때 구원의 날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그런 은혜의 때이며 구원의 날입니다.  아직은 기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때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답게 처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사람들이 흠을 잡지 못하도록 거리낌 거리를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도록 그렇게 일합니다.  그리고 많이 참습니다.  참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상황과 사람을 견뎌 내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말도 견뎌야 합니다.  이런 견딤이 하나님의 일꾼을 성장시키고 그 일을 완수하게 합니다.  또 하나님의 사람은 성령의 감동과 거짓 없는 사랑으로 움직입니다.  이렇게 거리낌이 없이 많이 참으면서 성령의 감동과 거짓 없는 사랑으로 움직이는 것이 하나님의 일꾼의 처신입니다.
 

넷째로 우리는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인 우리에게는 일하는 동력원이 중요합니다. 우리 동력원 중의 하나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이 우리에게 일할 마음을 주고 말씀이 우리를 힘나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꾼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능력,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말씀과 성령은 하나님의 양팔이라고도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말씀과 성령으로 사역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함께 일하는 일꾼으로 많이 견디고 말씀과 성령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 내시기를 축복합니다. <정승호 목사,대천신흥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