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10호골' , 1년 만에 몸값 6배 상승..100억 돌파
권창훈 '10호골' , 1년 만에 몸값 6배 상승..100억 돌파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8.05.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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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라운드, 1골 1도움 기록 3:1 팀 승리

10호골을 터트린 권창훈(24, 디종FCO)의 몸값이 1년 만에 6배 상승했다.

권창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갱강과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6라운드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이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10호골까지 도달했다. 이로써 권창훈은 유럽리그 단일시즌 10골 이상 기록한 8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한 시즌 반 만에 유럽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권창훈의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평가한 현재(5월 기준) 권창훈의 예상 이적료는 840만 유로(약 108억 원)다. 권창훈은 2017년 1월 K리그 수원 삼성을 떠나 150만 유로(당시 환율 약 18억 원)의 이적료로 디종에 합류했다.

1년 반 전과 지금의 몸값을 한화 가치로 비교했을 때, 정확히 6배 상승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인상 폭이 크다. 지난 2월 권창훈의 예상 이적료는 550만 유로(약 71억 원)로, 3개월 만에 52.7%의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스위스 뇌샤텔 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선수들의 현재 성적과 미래 가치 등을 자체 기준으로 평가해 예상 이적료를 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