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면, 추석맞이 무연분묘 벌초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미산면, 추석맞이 무연분묘 벌초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 보령뉴스
  • 승인 2017.09.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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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미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백길호, 부녀회장 임미선)는 21일 미산면 은현리 공동묘지(은현리 산59번지 일원)에서 회원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무연분묘 벌초를 실시했다.

이번 벌초는 가족이나 친지 등이 없는 260여기의 묘로서 잡초와 잡목제거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자 추진했다.

특히, 무연분묘 260여기는 보령댐 수몰지구 내에서 이장한 것으로 매년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백길호 협의회장은 바쁜 농사일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공동묘지에 집결해 작업을 실시함으로서 “조상을 섬기는 미풍양속을 지키고자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영창 미산면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움이 없이 작업을 실시해 고맙다”며“무연분묘 벌초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을 실천하고 효의 미덕을 널리 전파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