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학생 건강보험 너무 몰라, 교육 강화 절실
중·고교 학생 건강보험 너무 몰라, 교육 강화 절실
  • 보령뉴스
  • 승인 2017.09.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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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은 2018년 3월에 중·고교 교과서에 건강보험제도를 수록하기 위해 현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중·고교 학생에 대한 건강보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교과서 개선 및 건강보험 인식 강화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교과서 분석 및 개선방안을 수록한 책자를 각 학교에 직접 배부하고 당장이라도 수업시간을 활용하여 건강보험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교과서에 수록된 건강보험 내용은 용어 정의 수준에 머물러 있고, 4대 보험 중 하나로 언급되는 등 건강보험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기 어렵게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학생들의 건강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30.5%, 노인장기요양보험은 12.8%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하여 건강보험제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고,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보장성 강화 등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단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오늘의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보험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 학교에 전달된 건강보험 홍보 책자는 현 교과서의 분석 내용과 개선안, 제도의 우수성 및 학생들의 인지도 조사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건강보험 테마학습을 통한 심도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 건강보험 학습에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