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고백] 어느 동성애자의 수기
[충격고백] 어느 동성애자의 수기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7.03.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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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성관계의 비극... 동성애자는 치료될 수 있다
-동성애자들이 결코 말하지 않는 그들만의 비밀

이글은 한때 동성애자였던 김 모 씨가 동성애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인터넷에 올린 글이다. 이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인권이라는 포장에 가려진 동성애자들 문화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동성애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그때보다 더욱 너그러워졌다.

본지는 동성애가 실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사실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해 전(前) 동성애자의 양심 고백을 요약 했다.

동성애자들은 서로 성적(性的) 취향(식성)이 통하면 거의 대부분 만난 첫날 성관계를 가진다. 동성애자들은 사무실, 길, 모임에서 섹스 파트너를 찾는다

식성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입에 맞는 음식을 말하는데, 동성애자들은 식성을 통해 자신들의 심리(성적 취향)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식성은 크게 근육질, 스탠다드(이하 스탠, 평범), 통통, 뚱뚱(이하 뚱)으로 나뉜다. 근육질과 스탠다드를 하나의 식성으로 갖는 경우도 많다. 동성애자들은 상대방과 교제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서로 식성이 맞아야 한다.

동성애자들의 식성은 이성애자들이 이성을 보는 몇 가지 기준 중에서 외모나 예쁜 여성을 밝히는 것과는 다르다. 그들에게 있어 식성은 절대적이다. 그럼 생각해보자. 식성은 바로 무엇을 말하는가. 상대방의 마음? 정서? 취향?

아니다. 식성의 대상이 되는 사람을 통해 느끼는 ‘성욕’이 바로 식성의 모티브가 된다. 그들은 식성에 해당하는 대상을 보면 그의 신체를 탐하고자 하는 욕구가 급상승한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식성이 통하면 거의 대부분 만난 첫날 성관계를 가진다. 동성애자들은 사무실, 길, 모임에서 식성을 찾는다.

-먼저 性的 취향이 맞아야 한다

식성과 더불어 ‘때짜(남성 역할을 하는 동성애자)’와 ‘마짜(여성 역할을 하는 동성애자)’는 동성애자를 묶는 강한 굴레다. 서로 식성이 통해야 성관계를 나누고 애정을 형성할 수 있겠지만, 성 역할도 맞아야 한다. 그들은 이것으로 인해 힘들어 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한다. 동성애에 눈을 뜨는 순간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식성은 말초 신경에 각인되고, 성 역할은 그들 세계 속에서 학습되고 강요된다.

결론적으로 동성애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이르기는 동일하나 그 과정이 우선 ‘동성(同性)을 상대로 성 관계가 가능한 특정한 식성’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동성애자는 이 과정만 통과하면 사랑에 이르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 남성들도 여성에 대해 스타일을 고집한다고 반론한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동성애자처럼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상대를 볼 때 최소한 이성으로 보여야 하며, 어느 정도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은 비정상이 아니다.

하지만 동성애자들의 식성 집착은 거의 페티시(특정 물건을 통해 성적 쾌감을 얻는 것) 환자 수준이다. 성적 욕구가 감정의 90%는 넘을 것이다. 이성애자 남성이 아무리 성적인 것을 밝힌다 해도, 사귀는 여성마다 그러한 기준을 고수한다면 다른 남성들에게 이상한 취급을 받을 것이다.

-성병에 무방비로 노출된 동성애자들의 ‘찜방’

동성애자들은 ‘찜방’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성욕을 해소한다. 찜방은 서울에 몇 군데나 있는데, 간판도 없이 영업을 하며, 주로 새벽에 영업이 되므로 인근 상가 상인들은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좀처럼 알지 못한다. 찜방은 어두침침하며 큰 방과 여러 개의 작은 방이 있는데, 입장하면 수건과 수면 가운, 사물함을 준다.

여러 명의 동성애자들이 누워 있는 큰 방에서 라이터를 들고 다니다가 얼굴을 비춰 식성이 맞으면 작은 방으로 이동해 성 관계를 갖는다. 큰 방에서 공개적으로 성관계를 갖거나 집단 성관계를 벌이는 경우도 흔하다.

이 과정에서 에이즈를 비롯한 갖가지 성병이 무차별적으로 옮겨진다. 콘돔을 사용하긴 하지만, 여성 역할을 하는 동성애자는 상대방이 관계 도중 콘돔을 빼버릴까 봐 무척 두려워한다. 실제로 체위를 바꾸는 도중 몰래 콘돔을 빼는 일이 종종 있다.

관계 후 동성애자들은 입장 시 받은 수건에 정액, 대변, 피, 림프액 등을 닦는데 이 수건들은 바닥에 버려지고, 수건을 사용한 동성애자들은 새로 받거나 바닥에 있는 것을 주워 쓰기도 한다. 아침이 되면 바닥에는 콘돔과 수건이 가득하다. 이 수건들을 세탁기에 그냥 돌려 다음에 재사용한다.

작은 방의 침대에서 관계를 나눈 동성애자들은 몸과 손에 묻은 이런 분비물들을 베개나 이불, 침대보에 닦는다. 이런 곳에서 성관계는 계속 이뤄지고, 새벽이 깊어지면 그 곳에서 잠든다. 이불과 침대보는 언제 세탁하는지 알 수도 없다.

찜방에 대한 대안으로 채팅을 이용한 만남을 가지는데, 이 역시도 상대방이 전날 찜방에서 질펀하게 놀다 나온 사람인지 알 수 없다. 동성애자가 처음에는 절대 찜방을 가지 않으리라고 마음먹어도 쉽게 식성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탓에 긴 솔로 생활 끝에 결국 허탈감에 욕구라도 풀자는 셈으로 찜방을 찾게 된다. 결국 시간 문제다.

-항문 성관계의 비극

동성애자들은 항문 성관계에 대해 알려지는 것을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항문 성관계는 동성애자들 사이에 널리 이용되는 성관계 방식이다. 동성애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동성애자라면 최소 80%는 항문을 통한 성관계를 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에게 영화에서 나오는 항문 성관계는 아주 극소수의 욕정이 강한 동성애자만 할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생각만 해도 구역질나는 항문 성관계에 대해 이성애자들은 “설마 그렇겠지?” 하고 속는다.

항문 성관계의 무서운 점은 여성 역할 동성애자의 항문이 제 기능을 잃는다는 것이다. 현재 동성애를 즐기는 연령이 중고등학생까지 내려감에 따라 항문 성관계의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지속적인 성기의 항문 삽입으로 인하여 항문이 점차 늘어난다.

변의를 느끼면 항문이 조이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항문이 늘어나버린 동성애자는 화장실을 바로 찾지 못하면 바지에 그냥 싸 버린다. 동성애자들은 이런 현상을 ‘변실금’이라고 부르며 서로 키득거린다.

항문 성관계 도중 변이 묻어 나오거나, 변을 싸버렸다는 사연이 동성애자들만의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 종종 올라온다. 항문에 조금만 힘을 주는 일이 생겨도 묽은 변이 새어나와 그들은 만성 항문 소양증에 시달린다. 노화가 눈에 띄게 진행되면서 항문 기능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시기까지 겹치면 그때부터는 걷잡을 수 없다.

이 정도가 되면 그는 이미 수차례의 성병 감염과 여성 정서로서의 성적 욕구 증대, 남성성과의 부조화, 정신적 공허감, 갖가지 육체적 부작용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쯤 되면 에이즈는 오히려 작은 문제일 뿐이다. 늘어난 항문은 다시 줄어들지 않는다.

동성애자들은 자신들 모두가 항문 성관계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한다. 물론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한다. 동성애자들이 초면의 동성애자에게 식성 확인과 더불어 묻는 것이 바로 ‘때짜’와 ‘마짜’ 여부다. 번개 모임을 해도 돌아가며 자신의 식성과 자신의 성역할을 밝혀야 한다. 이따금씩 항문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는 동성애자도 있는데 동성애자 세계에서는 거의 장애인 취급을 받는다.

-동성애는 치료될 수 있다

동성애 치료는 동성애가 일어난 본질 치료와 성 중독 치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동성애 치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오랫동안 쌓인 이 성적 집착과 성 중독을 비워내는 것이다. 이것은 이성애자들의 성 중독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치료될 수 있음을 굳게 믿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동성애자 생활에 얼마만큼 발을 담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4년 정도 지나면 성 중독을 비롯한 식성이 상당 부분 떨어져 나간다. 동성애자는 동성에게 꽂히는 것이 아니라 동성의 식성에 꽂히는 것이므로 식성에서 해방되면 게임은 거의 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동성애자들이여. 식성에서 해방되는 느낌을 단 한번이라도 느껴본 적 있는가? 그 자유를 느껴보고 싶지 않은가?

동성애자 생활을 할 때는 식성을 통해 상대방을 바라봤다. 하지만 이성간의 애정은 그와 다르다. 마음으로 교감이 이뤄져야 하고, 하나하나 교제의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다. 그동안 식성을 통해 상대를 구해 왔으므로 익숙하지 않겠지만 그런 사랑을 이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동성애는 정신과에서 정상으로 판명되었다는 것은 ‘못 고친다’의 의미가 아니라 ‘받아들이고 살면 정상’이라는 의미다.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누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동성애를 치료한 사람은 프라이버시 상 증언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실제 치료를 한 사람은 아주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쇼일 뿐이다.

현재 동성애 인권운동은 이와 같은 동성애자의 현실은 전혀 말하지 않고 좋아 보이는 것만 말하고 있다. 그들의 실태가 어떤지, 식성이 무엇인지, 치료가 가능한지 사람들은 모른다. 현재 드라마에도 그런 것은 나오지 않는다. 작가가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도 동성애자 생활을 했을 때 주변 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은 할지라도 식성이나 불리할 수 있는 것은 말하지 않았고, 말하더라도 아주 줄이거나 이성애자와 비슷한 점을 들어 안심시켰다. 아마 동성애자들은 100% 그럴 것이다. 동성애자들은 식성을 입에 달고 살지만, 여러분은 한번이라도 그런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대다수의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인권 의식이 없어서, 단지 동성애가 감정적으로 싫어서, 이기주의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들도 동성애자의 인권은 존중한다. 하지만 ‘동성애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동성애 드라마, 혹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보고 감동을 받은 사람은 동성애자가 아니라 오히려 이성애자다.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 앞에선 어땠을지 몰라도 그들 사이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아무도 그런 식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는 10년간의 동성애 커뮤니티 생활을 했으며, 그간 늘 식성을 찾아다녀야 하는 특성 상 많은 모임과 많은 자리에서 수많은 동성애자들을 만났다. 이 글은 저와 그들의 이야기다.

단 하나도 거짓으로 쓴 것이 아니며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해서 쓴 것이 아니라 진실이다. 동성애자들은 이런 사실을 다 알고 있고, 대략 누가 에이즈에 걸렸는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결코 젊은 동성애자나 일반인에게 말해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