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 테러(탄저균)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생물학 테러(탄저균)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6.11.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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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화) 홍주종합경기장(충남 홍성 소재)테러 대비 유관기관 합동 실전훈련 실시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성연)는 11월 8일 충남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생물학 테러에 대비하여 유관기관 합동으로 탄저균 확산방지, 인명구조, 제독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주관으로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충남소방본부 광역기동단, 홍성군청이 참여하여 각 분야별 역할 중점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순서는 생물학 테러에 의한 탄저균 누출 시 신속한 출동 및 상황판단 후 탄저균 탐지 및 확산방지, 인명대피ㆍ구조활동, 인체ㆍ장비 제독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훈련내용은 경기장 시설점검 중 정체불명의 가방에서 백색가루가 비산하여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훈련 시나리오로 설정하여 ▲경찰 지원요청에 의한 상황접수, 정보수집과 출동, 상황판단 회의, 통제선 설정 등 초기 대응활동 ▲백색가루 탐지와 확산방지, 인명대피·검색 등 초기대응기관 활동 ▲백색가루 수거 및 인체·장비·지역제독, 수습․복구활동을 통한 지자체 간 공조체계 및 실질적인 현장대 응 능력을 점검하게 된다.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유의태 대장은“테러로 인한 생물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인명구조, 제독활동이 중요하므로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국내화학물질 사고 주요 사례를 보면 ▲′12.09. 구미시 산단공장 내 불산적재 중 탱크폭발로 인한 불산 누출(사망5), ▲ ′14.12. 익산시 천주교성당 내 콘서트현장에 황산테러(경상3명) ▲ ′15.06. 군산시 산단공장 내 탱크배관 보수 중 사염화규소 누출(경상16) ▲ ′16.06. 울산시 아연공장 내 빈 탱크 점검 중 잔존 황산 누출(중상3명, 경상3명)가 발생해 인명피해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