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1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가져
충남도, 2011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가져
  • 박용호 기자
  • 승인 2011.03.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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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 탄소중립형 행사로 개최

충남도는 2011『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안전한 물, 녹색강국의 원천’이라는 주제로 22일 서천 금강철새탐조대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한 주민, 환경종사자, 관계공무원, 학생, 유관기관․단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의 중요성과 가치성을 도민에게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맑은 물 보전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공무원에 대한 표창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실시한 초․중학생의 그림공모전 우수작 시상 △기념사․축사․환영사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대행사로 △그림공모전 및 물 사진전 우수작품 전시회, △수돗물 시음회 △서천초등학생들의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체험교육 △수중쓰레기 수거 △탄소중립을 위한 나무식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탄소중립형 행사”로 추진하고자, 기존의 실내행사를 지양하고 현장중심․체험행사로 추진하였으며, 행사에서 발생시킨 탄소 약 19,807㎏을 상쇄하기 위하여 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식재행사를 병행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행사로 치루어졌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날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에 비례해서, 물 부족과 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범 도민적인 물 사랑, 물 절약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道 관계자는 “물 통합관리 정보시스템(D/B)을 활용한 물 관련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및 공유를 꾀하고, 특히 물 관리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공공하수도 사업 및 상수도시설 등 수질환경기초시설에 2012년까지 6,067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공수역 수질개선과 농어촌지역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물 관리 으뜸 道’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