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조합장선거 보령수협 태풍의 핵
3.11 조합장선거 보령수협 태풍의 핵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5.02.08 1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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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전 조합장 청와대 탄원서에... 시민, 고양이에게 생선 맡길 수 없다
- 보령선관위... 수협직원 정략적 댓글. 위법 조사 중
- 김성원 전 조합장, '공적도용' 청원에 박모, 김모 어촌계장 경찰 고발

3.11 조합장동시선거가 한달여 앞을 남겨 두고 각 조합장 후보들의 선거전에 관심이 쏠리면서 혼탁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이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눈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보령수협의 전 조합장 최모씨에 대한 탄원서를 청와대에 올려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최 전 조합장 탄원에 대해 박모, 김모씨 등 조합원 16명이 청와대에 특별사면을 요구하는 탄원청원서를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최 전 조합장은 2006 ~ 2011까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B환경업체 자금 4억원을 보령수협조합장 선거자금으로 유용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또한 2006. 7. 25 ~ 2011. 10. 7 경까지 총 47회에 결쳐 당시 보령시태권도협회장직을 맡고 있던 보령시태권도협회 운영비를 보령수협조합장 선거운동자금 등으로 개인적인 용도로 임의로 사용함으로써 총 770.218.420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되어 징역 1년 6월에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조합장직을 상실하여 동생인 최모씨가 보궐선거를 통해 조합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최 전 조합장은 앞으로 5년동안 어떠한 선거에도 출마를 할 수 없게 됨으로써 이번 보령수협조합장 선거를 위해 설을 전.후해 특별사면 면죄부를 위한 여론몰이를 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보령수협 산하의 A, B, C 조합원들의 말에 의하면 최 전 조합장은 자신이 미리 작성한 청원탄원서를 가지고 싸인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따라서 조합원들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함으로써 최 전 조합장의 치밀한 사전 계획하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홍성의 한 어촌계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 전 조합장이 모임 장소로 오라하여 다른일로 부르는 줄 알았다며 그곳에 가보니 다른 어촌계장들이 다 싸인하는데 못한다고 할 수 있느냐, 무리에서 돌출할 수 없는 입장이라 싸인할 수 밖에 없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 있는 모습 그대로 진술하겠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댓글내용을 보면 '국정원의 대선 개입 댓글 논란' 처럼 한 두사람이 정략적으로 한것임을 알 수 있으며 댓글 내용이나 댓글을 올린 사람을 보면 16개 청원서의 댓글이 모두 같은 맥락이며 동일인이 10여군데에 올라있는 모습과 한사람을 두번씩이나 올리는 우를 범하기도 하였다.

특히 보령수협 직원 M모 상무와 S모 상무 등 일부 직원들이 사면청원서에 댓글을 달아 청원에 동의한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보령선관위에서 선거법위반에 관한 법률검토를 하고 있다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또한 지난 선거에 동원되었던 불법 맨손어업에 대해서도 M, K, J 보령수협상무의 아내 등을 포함한 시내권의 수많은 조합원들을 무분별하게 편법으로 맨손어업(60일 이내 어업 종사)자로 등록한 것에 대해서도 보령선관위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전 조합장은 이번 청와대 탄원서를 통해서 타인의 공적까지 자신의 공적으로 치부하여 공적을 도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김성원 전 조합장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원산도어촌계장 박모씨와 홍성어사어촌계장 김모씨를 싸잡아 지난달 1.28일 보령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 전 조합장은 최 전 조합장이 2006년 11월 25일 당선 취임하였으며 그 이전에는 출자배당도 없었다고 말해 김 전 조합장 당시 2007. 2008. 2009년에도 출자배당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상무라는 간부들이 그 당시 근무를 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터인데 댓글을 통해 왜곡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보령수협이 걱정된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로써 김 전 조합장은 “허위 사실을 청와대 홈피 자유게시판에 올려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통령의 혜안을 흐리게 하는 무리들을 철저히 조사 색출하여 사실을 밝혀 달라“며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길 수 없다며 청와대 자유게판에 글을 올려 허위사실을 호소했다.

이를 두고 신흑동에 사는 정모씨는 "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자신의 법인 회사자금 횡령도 모자라 공공단체의 운영비까지 횡령하여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무슨 낮으로 청와대를 운운하며 탄원서를 낼 수 있느냐"며 반성을 모르는 최 전 조합장은 당장이라도 시민앞에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다.

보령수협의 한 직원은 "보령수협을 사기업처럼 운영하려 했던 최 전 조합장은 욕심을 버리고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보령수협은 조합장이 2명이라고 말하는 직원들의 비아냥거리는 따가운 시선에 주목하기 바란다"며 행위에 대한 잘못에 일침을 가했다.

향 후 보령수협조합장선거를 두고 산적한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최 전 조합장이 마치 동생인 현 조합장을 믿지 못하는 상황으로 비추어짐으로써 조합원들이 보는 차가운 시선속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소송의 공방에서 보령경제가 멍들지나 않을까 그 후폭풍이 걱정된다.

다음은 최대윤 전 조합장 사면을 위해 청와대에 청원한 청원서 및 댓글과 사면반대 호소문 전문이다.

<사면청원서>
박덕규2015-01-09 10:28:55
특별사면 청원내용: 최대윤 보령수협 前조합장 특별사면 청원서존경하옵는 박근혜 대통령님께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이루어지고, 국민 각자가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국사에 노고가 많으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보령수협관내 28개 어촌계 협의회장 박덕규 입니다. 이번에 대통령님께 보령수협 前조합장 최대윤의 특별사면을 청원하게 된 내용은 최대윤 前조합장이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자금을 횡령한 사건으로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의 사법적인 처벌을 받아 보령수협 조합장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저희 4,400여 보령수협 조합원들과 이용자들은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있으며 하루속히 최대윤 前조합장이 사면·복권되어 조합장직을 다시 수행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대통령님께서 배려해 주시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청원하게 되었습니다.

특별사면 청원사유, 2008.11.25.일 최대윤 보령수협 前조합장이 취임하기 전 보령수협은 불건전한 경영으로 조합원들이 출자한 자본금마저 완전 잠식당해 출자배당은 고사하고 조합원들에게 본인들이 출자한 출자금마저 환급하지 못하는 어려운 경영여건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조합원 및 이용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조합원을 위한 희생하고 봉사하는 협동조합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채 국가로부터 경영회생자금을 지원받아 근근이 경영을 유지해오고 있었습니다.그러나 2008년 최대윤 前조합장의 취임과 함께 직원들에게 조합원 및 조합 이용자들을 내 부모형제와 같이 가족처럼 섬기도록 하는 마인드부여와 더불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았으며, 분열되었던 조합원들의 마음을 한데 뭉쳐 조합경영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취임 이듬해부터 그동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연간 10억 원이 넘는 흑자결산을 지속적으로 시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이제는 복지조합으로써 조합원들에 대한 출자배당은 물론이고 이용고배당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세한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독거노인 돕기 행사 및 어족자원고갈에 따른 치어방류사업, 연안어장 정화사업 등 비로소 보령수협이 수산업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존경하옵는 박근혜 대통령님!이러한 때에 최대윤 前조합장이 과거에 자신이 운영하던 개인회사문제로 사법적인 처벌을 받아 조합장직을 수행 할 수 없게 되어 저희 4,400여 보령수협 조합원들과 이용자들은 지도자를 잃은 안타까운 마음과 더불어 앞으로 보령수협의 미래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존경하옵는 박근혜 대통령님! 최대윤 前조합장의 사법적인 선고결정 내용을 살펴 보건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에 걸쳐 7억 원에 달하는 개인회사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동 회사가 사실상 1인 회사이고 7억원의 피해액 중 상당액은 피해회사를 위해 지원한 점, 또한 피고인이 수차례에 걸쳐 피해회사 운영자금 상당액을 지원한 점과 피해회사의 무한책임 사원 및 유한책임 사원 모두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양형의 참작사유로 거론 하였습니다.

또한 1심에서는 동 판결이 법리적인 판단일 뿐 가벌성이 없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존경하옵는 박근혜 대통령님!최대윤 보령수협 前조합장이 국가사회에 또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범죄를 저질러 사법적인 처벌을 받은 것이라면 국가 및 국민 정서상 특별사면을 청원하는 것이 도리에 맞지 않다고 사료되오나 본 사건의 판단이 단지 법리적인 판단에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이로 인해 저희 4,400여 보령수협 조합원들과 이용자들이 감내해야하는 고통은 너무도 크다 할 것입니다.

존경하옵는 박근혜 대통령님! 최대윤 前조합장은 개인회사 보령환경을 운영하면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시에는 자진하여 방제작업을 하는 등 연안정화활동에 솔선수범으로 앞장서 왔으며,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일용직 이였던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향시키는 등 정부시책에 앞장서 왔습니다. 부디 최대윤 前조합장이 5년여에 걸쳐 저희 4,400여 조합원 및 이용자들을 위해 그리고 보령수협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점을 깊이 참작하시어 최대윤 보령수협 前조합장의 특별사면·복원을 청원하오니 부디 저희들의 간절한 바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선처를 바라옵니다.

2015. 1. 9. 위 청원인 성 명 : 박 덕 규 올림
주 소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7길 117-15

현재글에 대한 댓글

문상명2015-01-09 12:08:07- 보령수협 상무
어업인들을 위해서라도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완호2015-01-09 12:15:16- 보령수협 현포동 직원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동민2015-01-09 14:05:31- 보령수협 신용상무
믿을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주신 최대윤 전 조합장님의 특별사면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새봄2015-01-11 15:59:11- 보령수협 동대동 직원
최대윤 전 조합장님의 특별사면이 꼭 이루어질수 있도록박근혜 대통령님의 선처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허남용2015-01-21 21:17:23
한 번 죄인은 영원한 죄인입니다. 전과자를 공직에 출마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영원히 퇴출시켜야 마땅한데 대한민국 법이 너무나 물렁해서 문제가 많습니다 대한민국 법이 더 망가지기 전에 사면 같은 거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최대윤" 보령수협前조합장 사면 반대!!>
김성원2015-01-23 11:31:26
국정운영에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대통령님께!!저는 “보령수협장”을 지낸 ‘김성원`입니다.

국민의 소리를 듣고자 만든 청와대 홈폐이지에 허위사실을 올린 글이 있기에 감히 말씀드립니다.지난 1월 9일부터 22일까지 16명이 비슷한 내용으로 최대윤 前보령수협장의 사면을 요하는 청원서를 올렸는데, 이 글의 내용을 본인이 작성하여 올렸는지? 아니면 누구의 지시에 따라서 올렸는지 철저히 조사해서 국민들에게 밝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보령시의 문제이고 4.400여 조합원들의 뜻이라는 글쓴이들의 말처럼 보령수협 전(全)조합원의 시각에서 철저히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 위 사실의 내용을 살펴보면,

“박덕규” 어촌계장협의회장은 28개 어촌계장들의 대표는 맞지만, 본건에 대하여 전체 어촌계장들의 동의를 받은적은 없었고, 4.400여명의 조합원이 동의한 사실은 더더욱 아니라는 점(김옥태 어촌계장의 글 포함)

-, 前 최대윤조합장은 2008.11.25일 당선취임하였고, 전에는 출자배당도 없었다고 하는데, 제가 조합장 재직당시 2007. 2008. 2009년도에 출자배당이 이뤄졌다는사실.

-,前 최대윤조합장이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에 걸쳐 개인회사자금을 사용했다고 하였으나, 당시 회사는 유한회사(法人)이고 죄명은 특가법상 횡령으로 (조합장선거자금 및 태권도협회 운영비로 유용)처벌을 받았다는 사실.

-,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시 자진하여 방제작업을 하였다고 하였으나, 당시에 최전(前)조합장이 운영하던 보령환경에서는 `섬`지역에서 수거한 타르 등 운송은 하였으나, (이는 방제비용으로 받았을 것이고) 봉사방제활동은 하지 않았다는 사실.

-, 최대윤 전(前)조합장을 사면.복권하여 조합장선거에 다시 출마할 수 있도록 해달라 했고, 일부 수협직원(현직)들도 댓글을 달아 이 뜻에 동의를 표하고 있는데, 현(現)조합장은 최전(前)조합장의 자격상실로 인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로 글을 올린 어촌계장들과 댓글을 쓴 직원들은 현재 조합장은 자격이나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 님!!

위와 같은 허위의 사실을 청와대 홈폐이지에 올려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시는 대통령님의 혜안을 흐리게 하는 무리들을 철저히 조사 색출하여 사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성원 전 조합장이 보령수협 전 조합원에게 보낸 호소문이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저 김성원은 8년 동안 조합장을 하면서 이명박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은 모든 공적을 도용당해 억울함을 호소 하고자합니다.

2000년 11월 28일 취임당시 우리 수협은 미처리결손금 65억 6천만원, 부실채권 100억대, 고정자산 투자 여력이 마이너스 8억 8천만 원이었습니다.

그 당시 전국 98개 수협 중 최하위인 5등급이였으며 이중에도 제일 낮은 급수여서 “퇴출이냐 합병이냐” 해산의 위기에 있었습니다.

그때 정부로부터 공적자금 65억 6천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MOU체결을하게 되었고 체결내용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한것입니다.

인원감축, 불용재산 매각, 예산제한, 제반경비 경영회생의 근거로 어렵게 승인을 얻어 건립하였고 지금의 수산시장 대지는 확보되었으나 고정자산 투자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승인을 못받아 결국 조합원 특별출자로 겨우 승인을 받아 건립하였던 것이고 각서를 쓴 이상 불용재산 매각은 피할 수 없어 매각을 하였으나 그 후 경영이 호전되자 4~5억 이상 더 신축 건물을 증식했습니다.

그리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MOU라는 굴레를 조기에 벗게되여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출자 이익배당을 17년만에하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고정자산 투자 여력은 마이너스에서 약 160억 정도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러한데 마치 최대윤이 만든양 11명이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 '자유게시판'에 사실인양 허위로 대통령께 글을 올려 특별사면 청원서를 김성원의 공적을 도용하여 글을 올린 원산도 진창 어촌계장 “박덕규” 홍성군 서부면 어사 어촌계장 “김옥태” 두 사람을 1월 28일자 보령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

남은 9명은 뉘우침이 있다면 추가의 고소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이렇게 허위인 글에 댓글을 쓴 분들이 다소 있습니다만 사정을 다 모르는 분, 어린직원들은 이해가 됩니다만 현직 간부인 문상병, 서동민상무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우리 보령 수협에 이러한 간부들이 또 있다면 과연 이 수협의 운명은 어떻게 될련지요?

존경하는 여러분!
우리 나라에서 제일 큰 수협이 어디였습니까?
전라남도 완도군 수협이였습니다. 완도에 수협이 있으면서도 완도라는 상호가 지워져 버렸습니다.

우리 보령수협도 그때 당시 자칫하였으면 보령이란 상호가 없어졌을 것입니다.

옛말 속담에 “지게진 사람이 벌으면 갓쓴 사람이 쓰더라고모든 공적을 도용당한채 오늘의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호소를 하다보니 자세한 내용을 다 드리지도 못하면서 두서없고 장황한 글을 올린 것 갔습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깊은 이해있으시길 바라오며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하시고자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성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