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 다 함께, 약한 친구도 함께 한다”
우리모두 다 함께, 약한 친구도 함께 한다”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4.06.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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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만철 충남교육감후보 밝혀

서만철 충남교육감 후보는 1일 오후, 교육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모두 다 함께, 약한 친구도 함께 한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충남에는 15개 시· 군에 불과 6개의 특수학교가 있다”면서 “장애를 가진 불편한 몸으로 장거리 통학을 감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에는 1만1000명이 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있으며 북한으로부터 넘어와 초중고를 다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있다”면서 “다름이 개성이 되고 장애가 차별이 되지 않는 충남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 후보는“소규모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증설을 통해 장거리 통학 장애학생 문제를 해결하고 단설 기숙형 맹아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장애인 등 편의증진보장법 시설 기준에 미달하는 모든 학교의 시설보완, 법적기준을 준수하고 탈북정착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1:1 멘토링 서비스 강화, 탈북· 다문화 출신 대학생 등과 결연, 정기적 교류, 학업지도, 사회적응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 후보는 “탈북청소년의 개인별 맞춤식 진로진학 교육 강화로 안정적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자녀 학부모 모국을 대상으로 한 <부모님 나라 문화체험> 등 청소년 해외캠프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 후보는 “다름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식을 높이는 체험형 다문화교육을 강화하고 다문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는‘강점’을 키우는 교육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면서 “중국어, 일본어 외 아시아권언어 교육과정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