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부활을 믿느냐?
네가 부활을 믿느냐?
  • 보령뉴스
  • 승인 2013.04.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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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장 23절-26절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모든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합니다. 겨울 내 죽은 것만 같았는데 봄이 되면 여전히 살아나옵니다. 이러한 현상을 소생했다 말합니다. 그러나 부활은 아닙니다. 단지 자연의 이치일 뿐입니다. 완전히 죽은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말합니다. 나사로는 죽은지가 나흘 된 시체였습니다. 썩어서 냄새가 났습니다.

17절 말씀에 보면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지 이미 나흘이 되었더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완전히 죽어서 시체가 되어 썩고 냄새나는 상태에 있는 죽은 나사로를 주님은 살려내셨습니다. 23절에 보면 주님께서 미르다에게 말씀하십니다.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그리고 43절과 4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향해서 큰소리로‘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실 때 나사로가 죽음 가운데서 살아나오게 됨’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부활입니다.

주님은 이 부활 복음(신앙.사상과 정신,부활의 실제)을 믿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라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을 믿으십니까? 예수님께는 5가지 비밀(탄생, 고난과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부활에 대한 비밀입니다. 바울은 말하기를‘우리에게 만일 부활이 없다면 믿는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인간은 이 땅에 태어나서 죽으면 그만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아도 쾌락과 향락을 즐기면서 살려고 합니다. 심지어는 죽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그래서 진시황은 불로초를 찾아 먹고 한무제라는 사람은 아침 이슬을 받아 먹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 죽으려는 그들도 결국엔 다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의 어리석음(미련함)이 무엇입니까? 죽지 않는 것만 찾았지 죽어서 다시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 25절과 26절을 다시 보면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과학자들은 진화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화론은 허구요 망상일 뿐입니다. 잎이 지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진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교의 환생은 어리석은 착각입니다. 사람이 선하고 착한 일을 하면 다음 세대에 훌륭한 사람으로 태어나게 된다는 것인데 사람은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 못합니다. 다만 죽으면 믿는 자는 천국이요 믿지 않는 자는 지옥으로 갈 뿐입니다.

부활이요 생명이 되시는 주님을 믿으므로 우리 모두 천국가는 축복이 있기를 축원드리며 3가지가 꼭 부활되기를 바랍니다.

1. 과거가 부활되길 바랍니다.

과거의 부활은‘영’의 부활을 말합니다. 우리의 과거는 저 멀리 창조의 때를 말합니다. 창세기 2:7절 말씀을 보면 그때 인간은 살아있는 영적인 존재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그런데 첫사람(인간) 아담이 범죄를 하므로 그 영혼이 죽은 영혼이 되었고 육체 또한 죽은 육체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두 번째 사람 예수님이 오셔서 그 죄짐을 지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오늘 부활하심으로 그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자는 다시 살아나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이것을 가리켜 과거의 부활, 영의 부활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부활을 통하여 새롭게 변화된 인간으로 살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 현재가 부활되길 바랍니다.

현재의 부활은 정신의 부활입니다. 우리에게 영의 부활이 있어도 정신 못차리고 다니면 타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교회를 수십 년 다니고 직분이 중직이어도 주일날 날씨 좋다고 놀러다니는 것은 정신이 부활되지 못한 것입니다. 아직도 십일조 하나 드리지 못하고 감사 하나 못하고 믿지 않는 친구들이나 만나서 똑같이 놀고 있다면 정신이 부활되지 못한 것입니다.

영의 부활이 성령을 받은 것이라면 정신의 부활은 은사를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받고 은사받아야 정신이 번쩍 들어서 신앙생활 제대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7-9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3. 미래가 부활되어야 합니다.

미래의 부활은 육체의 부활을 말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사는 것이 육체의 부활입니다. 그때 살아있는 자는 변화되고 죽은 자는 썩지 않을 육체로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51-52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일어날 때 이미 죽은 사람과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림 나팔소리가 날 때 죽어서 이미 육체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이제 다시는 썩지 않는 몸으로 살아날 것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자유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있고 그때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요한은 말합니다.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 28-29)

성경이 선포하고 있는 인간의 미래에 있어서 중심이 되는 메시지는 육체의 부활입니다. 육체는 영혼에 비해 결코 열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의 참된 실존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육체입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았다면 삼위일체중 성자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체를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기 백성의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실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육체는 영혼의 무덤이 아니라 오히려‘성령의 전’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육체를 떠나서는 온전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확실합니다. 바울은 고전 15:12-19절에서 부활을 확실성을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실하게 믿는 은혜를 통해 부활의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보령시기독교연합회장 전종서 목사(대동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