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기다려라
그리스도를 기다려라
  • 보령뉴스
  • 승인 2013.03.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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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3:17~4:

우리는 고통스런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문제를 해결해 주시며 우리의 고통을 없애십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자세와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문제는 반복 됩니다. 문제를 해결 받는 것도 중요 하지만 그 문제의 원인인 내 삶의 자세를, 내 삶의 태도를 갱신하고 개혁하는 것은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사순절은 우울한 절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더 많이 생각하고 예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는 이유는 단순히 예수님을 감탄하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리의 삶을 예수님의 삶처럼 바꾸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노력이 없이 그저 예수님을 바라보며 감탄하기만 하는 것은 우리 삶에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본받는 것이 예수님을 섬기는 우리의 본분이며 우리의 삶에 있어서 또한 유익합니다.

예수님을 본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예수님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잘 살펴보면 그대로 행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젖어 들게도 됩니다.

능숙한 운전자의 운전하는 모습과 길을 찾는 모습을 늘 주의 깊게 보면 실제로 자기가 운전할 때에 그런 모습으로 운전하고 길도 찾게 됩니다.

둘째. 예수님을 본받으려면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다려야 합니다. 본문에는 종말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고대하며 사는 태도도 중요 합니다. 그 은혜를 갈망하며 사는 사람과 그 은혜에 무관심하며 사는 사람은 삶이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기대하는 곳으로 흐르며 그 은혜를 기대하는 사람을 갱신 시키는 힘으로 드러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예수님을 본받으려면 예수님 안에 서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교회 생활을 하면서 내 삶의 상황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는 분이 있습니다. 삶이 편안하면 교회를 나오고 삶이 불편하면 교회를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믿음은 흔들리는 믿음입니다. 또 같이 신앙 생활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를 받아 믿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또 어떤 분은 사람들의 말 때문에 믿음이 진보하지 못하고 요동치기도 합니다. 모두 다 견고하게 서 있지 못한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를 본받으십시오. 그리스도를 따르는 분을 눈여겨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은혜를 갈망하며 기다리십시오. 예수님 때문에 견고하게 믿음 생활을 하십시오.

 

대천신흥교회 담임 정승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