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런던올림픽 포상금 '전액 기부'
박주영, 런던올림픽 포상금 '전액 기부'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2.11.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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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7)이 2012년 런던올림픽 포상금 7천만원 전액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사회복지법인 렘넌트는 "박주영 선수가 지난 9월 런던올림픽 동메달 포상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보호시설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9월 런던올림픽에 와일드카드(23세 초과선수)로 출전해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전반 37분 선제 결승골을 넣는 등 대회에서 모두 2골을 터트려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자체 포상 규정에 따라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포상금 15억4000만원을 지급했다.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이 부여한 기여도(A~D등급)에 따라 다른 액수의 포상금을 받았다. 박주영은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과 함께 A급으로 분류돼 70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