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체육인 복지와 진로 개선 앞장
박근혜, 체육인 복지와 진로 개선 앞장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2.10.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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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인들이 체육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 국가대표 은퇴 후 체육 교사나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 적극 검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30일 "체육인 여러분이 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체육인 복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체육인을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려 국민에게 감동과 건강을 선사한 분들"이라며 "체육인이 신명 나고 행복해야 국민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 중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도 정작 진로 준비를 못해 은퇴 후 어려움 겪는 분들도 있다"며 "국가대표 생활만으로 충분한 지도자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 은퇴 후 일정 교육을 거치면 체육 교사나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체육인 여러분의 큰 걱정 중 하나가 일자리 문제"라며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두고 토요 스포츠강사도 마련하기로 한 새누리당의 총선 공약이 예산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장애인 체육 지도자의 장애인 시설 파견 확대와 체육인 명예의 전당을 포함한 스포츠 Complex 건립도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