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무장, 패배하면 천국에서 배제되
영적무장, 패배하면 천국에서 배제되
  • 보령뉴스
  • 승인 2012.09.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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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무장

 

우리가 교회 다니고 기도하고 성경보는 생활을 신앙생활이라고 합니다. 이 신앙생홀을 무엇이라고 보느냐에 따라 신앙생활의 양상은 많이 달라집니다. 신앙생활을 관광, 유람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천국 본향에서 100년정도 이 세상으로 유람을 온 것으로 여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덜 긴장해도 됩니다. 볼 수 있으면 좋고 못 보아도 괜찮습니다. 유람은 그런 것이니까요

그러나 신앙생활을 전쟁으로 파악하게 되면 신앙생활은 최우선 순위가 됩니다. 전쟁은 그야말로 큰 일, 죽고 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영적 전쟁입니다. 반드시 승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면 죽는 정도가 아니라 천국에서 배제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영적 무장을 잘 해야 합니다. 무장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싸움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영적 무장에서 첫째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진실과 성실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정욕을 제어해야 합니다. 또 의의 호심경, 흉갑이 필요합니다. 양심에 걸리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평화, 사람과의 평화를 전하는 복음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전진할 수 있습니다. 또 믿음의 방패가 필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은 믿음, 어떤 형편에서든지 그리스도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또 구원의 투구가 필요합니다. 나는 구원 받은 사람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내 영적인 뇌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령의 검을 가져야 합니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 말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붙잡고 살아도 됩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꼭 붙들고 의지하고 살면 제대로 하나님의 검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적 무장이 잘 되어 있다고 싸움에서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두가지가 더 필요합니다. 먼저 영적 군사의 건강입니다. 몸이 약한 병사는 아무리 무장이 잘 되어 있어도 전쟁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본문은 예수님 안에서 그리고 그 힘의 능력으로 건강을 유지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한가지는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병사가 전쟁터에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영적 무장을 잘 했어도 전투를 수행하고 경계를 하면서 깨어 있지 못한다면 패배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됩니다. 기도함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하고 깨어 있으면 영적인 무장을 잘 갖추어 승리하시는 영적 군사가 되길 바랍니다.

정승호목사<대천신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