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김태흠, 당선자의 과제
[발행인칼럼]김태흠, 당선자의 과제
  • 보령뉴스
  • 승인 2012.04.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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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민심 끓어 안고 공약실천위해 전문인력 영입,현안문제 해결해야...

4.11총선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가 당선됨으로 인해서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은 어느때 보다도 크다는 것을 김 당선자는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김 당선자는 당선결과에 대해 몸을 낮추고 작은 사람으로서 헌신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역대 선거 과정을 보면 당선자가 월등한 능력이나 배경으로 인해 승리 했다기보다는 상대의 실수나 비방, 흑색, 막말선거 등으로 인해 진흑탕 싸움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며 상대적 반사이익을 본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보령.서천 국회의원 선거 역시 김 당선자의 능력보다는 현 류근찬의원의 군소정당으로서 한계를 느낀 유권자의 선택이었기에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류 의원은 선거초반부터 바꿔야 한다는 새누리당의 전략에 휘말리며 극복하지 못했고, 새누리당은 자유선진당과 류근찬의원의 약점공략에 성공하면서 선거의 승패를 갈랐다.

또한 김 당선자는 선거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치마폭에 안기며 여론몰이의 굳히기에 들어가 결과를 만들어 내므로써 박 근혜 비대위원장의 품안에 당선으로 자신의 색깔이 없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제 유권자가 보내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김 당선자는 가슴 깊이 받아들여 오만함을 버리고 겸허히 수용하는 큰 그릇임을 보여 주어야 한다. 당선 소감에서 밝혔듯이“땀 흘리는 일꾼”으로 ”희망의 길“을 떠나겠다고 말했던 그 각오와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으로 지역주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을 실천 하겠다“던 소감을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

김 당선자에게 바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몇가지 제안을 해본다.

우선 첫번째로 TV토론을 통해서 나타났듯이 전문지식에 한계가 드러난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전문인력 및 자문위원단을 꾸려 도움 받을 수 있는 채널을 가져라.

두번째, 각 당후보들의 공약사항을 점검하여 훌륭한 공약은 지역발전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지혜와 아량을 가져라.

세번째, 실현 가능하지 않은 공약은 빠른 시일안에 버리고 가능한 공약부터 실천하라.

네번째, 보령.서천 시민의 바닦민심에 귀를 기울리는 국회의원이 되라.

다섯번째, 지자체단체장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시정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수시로 점검하여 국책사업을 비롯한 현안 시정사업에 적극성을 보이고 심부름꾼으로서 중앙부처 및 예산처 등 평상시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집권여당으로서 선거 기간동안 큰소리를 친 만큼 힘있는 모습을 보여주라.

우리 시민 모두가 김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뛸 수 있도록 박수를 칠 것이며 미래의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다음은 김 당선자가 밝힌 슬로건 및 공약이다(공보집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