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사랑은 투표참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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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뉴스
  • 승인 2012.04.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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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책-인물검증을 통한 냉정한 표심으로 이어지길...

4.11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후보자들은 막판 표심 모으기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며 비방정치, 흑색정치, 막말정치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며 과거와 다르지 않은 선거를 답습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다른 선거 때와는 달리 12월의 대통령선거까지 치러져야 하므로 각 당에서는 대권에 초점을 맞추어 총선이 치러지고 있는 실정이다.

야권에서는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집권여당에서는 이미지쇄신을 위해 당명을 바꾸면서까지 과거와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잘해 보겠다고 한번 더 기회를 달라 하고 있다.

과거선거로 비추어 여당과 야당이 뒤 밖일 때에도 잘해서 바뀐 것보다 상대가 미워서 어쩔수 없이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경제를 살리지 못한 현 정부와 새누리당이 불리한 여건을 가지고 선거에 임하고 있지만 야당 또한 유권자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했던 국가의 중요정책결정들에 대해서 유권자는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공천과정을 보면 여. 야 모두 개혁공천이라 하지만 많은 문제점들이 속출했고 자격조건이 너무 미흡한 후보를 내세우며 내자식 챙기기와 편가르기를 일삼으며 상대의 허점을 노린 비방, 폭로, 막말 선거가 되면서 정책선거가 실종된 이번 선거 역시 큰 후유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권자는 또다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승리를 위해서는 정책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 후보자는 우리 지역에 맞는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놓아야 하며 “선거하기위한 공약”이 되어서는 안된다. 비록 낙마 할 지라도 그 공약이 당선자로부터 관심을 갖고 활용 될 수 있어야 하며 당선자 역시 상대의 공약을 활용할 줄 아는 대인배가 되어야 한다.

우리 유권자가 좀더 똑똑해 진다면 현실성 없는 장미 빛 공약을 내세운 후보자에게는 절대로 표를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가정으로 배달된 공보지(공약집)를 면밀히 검토하고 꼼꼼한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선거 때가 되면 표를 구걸하는 정치지도자는 아닌지? 전문성은 가지고 있는지? 도덕성과 창의성은 갖추었는지? 공부하는 지도자인지? 대인관계는 원만한지? 배려할 줄 아는 지도자인지는 우리 유권자가 선택해야 하는 만큼 혈연, 지연, 학연에 사로잡혀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며, 냉철하고 성숙된 모습으로 엄중하고 귀한 투표로 이어지길 간곡히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