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사회복지협의회 시민대학 4기 자원봉사회원(회장 인은옥) 20여명은 지난 4일 보령 팔경으로 꼽히는 오서산 자락의 청소면 성연리 주차장 주변과 임도변 및 등산로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와 생활용 폐품 수거에 나섰다.

이번 오서산 정화활동은 가을 억새꽃 관광과 서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좋아 전국 각지역에서 주말이 되면 많은 관광과 등산객들로 찾는 지역으로 손길이 안 닿은 지역부터 집중적으로 수거했으며, 100리터 쓰레기 봉투 10개분량을 채웠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임도 계곡과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가 많았다며 산을 찾는 사람들은 지정된 장소에 버리고 되가져 가는 생활습관이 아쉽다는 한 목소리를 냈다.

인은옥 회장은 "작은 손길들이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명산으로 가꾸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계속해서 청소를 펼쳐 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