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름 전함 변화 체험
따름 전함 변화 체험
  • 보령뉴스
  • 승인 2024.01.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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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43-51
대천신흥교회 정승호담임목사

 

성경은 만남의 기록입니다. 만남은 인격적 교제의 유무에 따라 나와 그것의 만남, 나의 너의 만남으로 나눠집니다. 특히 하나님과의 만남은 나와 위대하신 너(?)의 만남이라고 할 만합니다. 이 만남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절대적인 만남입니다. 오늘 요한복음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두 제자 빌립과 나다나엘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립을 만나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빌립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제자가 스승을 선택하여 정하는 것 같아도 성경을 보면 다릅니다. 언제나 스승이 제자를 선택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도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둘째로 친구에게 예수님을 전함입니다. 빌립은 친구 나다나엘에게 구약 성경이 예언한 선지자 나사렛 예수님을 전합니다. 나다나엘은 성경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나사렛에서는 메시아가 나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빌립은 구구하게 설명하지 않고 “와서 보라!”고 나다나엘에게 권고했습니다. 어떤 때는 설명 보다 와서 직접 보게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을 만나 생각이 바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다나엘을 보시고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그 속에 간사함이 없다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는데 예수님께서 어떻게 자기를 아시는지 묻자 예수님께서는 나다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셨다고 대답했습니다. 나다나엘은 무화과나무 아래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개인적으로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무화과나무 아래가 필요합니다. 그러자 나다나엘은 예수님께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이스라엘의 임금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고 우리의 왕으로 고백하는 믿음이 참믿음입니다.

넷째로 더 큰 일을 체험하게 될 것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다나엘의 고백을 들으시고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믿느냐고 하셨습니다. 이제 더 큰 일을 보고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완벽하게 교제하게 되는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보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을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을 만나 생각이 바뀌어 하나님 나라의 현실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믿음의 길에서 전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