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발전협의회' 회장 엄승용 신년사
'보령시발전협의회' 회장 엄승용 신년사
  • 보령뉴스
  • 승인 2023.12.31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보령시민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특별한 순간, 시민 여러분 모두 마음 가득 열정과 희망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방소멸, 인구절벽의 암울한 미래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 보령시는 반드시 번영한다는 확신을 가집시다.

​보령시는 해양자원이 풍부한 바다, 치유자원이 가득한 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인구 흡입에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와 접근성으로 발전 잠재성이 높은 지방 도시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축복과 함께,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열정적인 시민들의 참여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입니다.

​문제는 이들 자원과 환경을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과 창조를 어떻게 이끌어 내는 가입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선진국들의 공통된 현상입니다.

그러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고 시민들의 노력을 모아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어려움을 극복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갔으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보령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대학교 진학을 위해 객지로 떠난 것이 바로 어제와 같습니다.

중앙정부와 국제기구에서 일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해보겠다고 고향에 돌아왔던 것이 10여년 전의 일입니다.

​그후 저는 성찰과 반성을 거듭했습니다.

더욱 넓은 세상에 나가서 우리나라 정부를 대표하여 베트남 정부를 컨설팅해주는 ‘자문관’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경제, 사회부문에 걸친 포괄적 지역발전에 관한 실력과 통찰력을 길렀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보령의 미래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령시는 우리가 그동안 상상 못했던 풍요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데 그 전제 조건은 혁신과 창조입니다.

​연어의 일생을 따르고자 합니다.

태어나서 20년을 성장해서 넓은 세상 나갔다가, 이제 파란만장한 삶의 스토리를 고향 보령에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보령에 사는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아간다는 전설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엄 승 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