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수협 꽃게종묘 방류
보령수협 꽃게종묘 방류
  • 시민기자 주성철
  • 승인 2011.08.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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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증강 지원으로 어민 소득 증대

보령수협(조합장 최대윤)에서 주관하고 수협중앙회에서 후원한 2011년도 수산종묘방류행사가 지난 22일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보령지역별어촌계장과 어촌사랑주부모임 등 수산관련관계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EZ(배타적경제수역)체제에 따른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 남획, 어장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연안어장 및 내수면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하여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방류 된 수산종묘는 꽃게로 총3천6백만 원의 소요예산중 수협중앙회에서 3천2백만 원, 4백만 원은 보령수협에서 지원했다.

행사장에서 최대윤 조합장은 “수산종묘 방류 행사를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아닌 보령수협에서 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역사적인 일이라 생각하며, 보령 어민들의 생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또한 이것을 시발점으로 연차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나아가 보령어민들의 지위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류 후 사후 관리는 방류해역에 대해 일정기간 조업을 금지하고, 어민을 상대로 방류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향 후 수산종묘방류행사에 대한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